기초금융상식/재테크

고정지출은 줄였는데 스트레스는 줄지 않았던 이유

윤슬담은_Economy 2025. 12. 18. 03:00
728x90
반응형

이 글은
월급 생활자가 생활부터 정리하면서
돈과 시간을 동시에 아끼게 된 과정을
순서대로 기록한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투자 이야기는 아직 하지 않습니다.
먼저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던 돈부터
정리해봤어요.


고정지출은 줄였는데 스트레스는 줄지 않았던 이유

이상했어요.
통신비도 줄였고,
보험도 정리했고,
구독 서비스도 꽤 해지했거든요.
분명 숫자로 보면
매달 나가는 돈은 줄었는데,

“왜 이렇게 계속 불안하지?”

돈은 덜 나가는데
마음은 전혀 편해지지 않았어요.

고정지출을 줄였는데 왜 불편했을까

나중에 알았어요.
제가 줄인 건 금액이었지,
관리 방식은 그대로였다는 걸요.

  • 결제일이 제각각이고
  • 어디서 얼마 빠지는지 머리로 기억해야 하고
  • 카드·계좌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그러다 보니
매달 초마다 괜히 계좌부터 들여다보게 되고,
“이번 달은 또 얼마나 나갈까”
이 생각을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문제는 ‘금액’이 아니라 ‘흐름’이었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고정지출 스트레스의 정체는
‘돈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나가는지 모르겠는 상태’라는 걸요.

그래서 저는 방향을 바꿨습니다.
줄이는 데 집중하는 대신,
한눈에 보이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제가 고정지출 정리하면서 가장 먼저 한 것

1. 고정지출을 ‘리스트’로 빼냈어요

카드 명세서, 계좌 이체 내역을 보면서
매달 반복되는 항목만 따로 적었습니다.

2. 결제 수단을 최대한 단순화했어요

카드 여러 장 → 주력 카드 1장
계좌 여기저기 → 고정지출 전용 계좌 1개

3. 결제일을 비슷한 시기로 맞췄어요

월급 들어온 직후
고정지출이 한 번에 빠져나가게 하니
심리적으로 훨씬 편해졌어요.

“이번 달 고정지출은 여기까지”

이게 머릿속이 아니라
눈으로 보이기 시작하니까
스트레스가 확 줄더라고요.


그 이후에 생긴 변화

  • 월초 불안감이 줄어들었고
  • 잔액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게 됐고
  • ‘줄여야 한다’는 압박도 사라졌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스트레스가 줄어드니까
그 다음 단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고정지출은
무작정 줄인다고 해결되지 않더라고요.
어디서, 언제, 어떻게 나가는지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생겨야
비로소 마음이 편해집니다.

생활이 정리되니까
이제야 다음 단계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제 남은 건
‘남기기’였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월급 300만 원 기준으로
제가 실제로 돈이 남기 시작했던 순서를
정리해봤어요.

월급 300만 원, 이 순서로 관리했더니 남기 시작했어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