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여러 개 들고 있는데, 왜 수익이 이렇게 애매할까
ETF 투자를 시작하면 처음엔 마음이 편해집니다.
“분산 투자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저도 그랬어요.
국내 ETF 몇 개, 해외 ETF 몇 개.
이렇게 나눠두면 알아서 굴러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잘 되고 있는 건 맞나?”
ETF가 많아질수록 생기는 문제
ETF는 편한 상품이지만,
개수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 어떤 ETF에 어떤 종목이 들어 있는지 기억 안 남
- 겹치는 종목이 많은지 알기 어려움
- 수익률이 왜 이런지 설명이 안 됨
증권사 앱을 열어봐도
ETF 이름만 보일 뿐,
구성 종목과 비중은 한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엑셀로 해보려다 포기했던 이유
처음엔 직접 정리해보려고 했습니다.
ETF 구성 종목을 하나씩 찾아서 엑셀에 적어보고요.
그런데 ETF 하나만 해도 종목이 수십 개.
두세 개만 넘어가면 금방 지칩니다.
“이걸 매번 업데이트하면서 투자할 수 있을까?”
그때 깨달았어요.
문제는 투자 실력이 아니라,
확인하는 방식이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확인용’으로 이 앱을 씁니다
판단을 대신해주는 앱을 찾은 건 아니에요.
“지금 내가 뭘 들고 있는지”
한눈에 보이는 도구가 필요했을 뿐입니다.
그때부터 쓰기 시작한 게
ETF Check였습니다.
ETF Check에서는
- ETF별 구성 종목과 비중
- 겹치는 종목 여부
- ETF 간 비교
이걸 정리된 화면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TF Check 앱에서 ETF 구성 한눈에 확인해보기
이 앱을 쓰면서 바뀐 점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이거였습니다.
“이 ETF를 왜 들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엔 그냥 “분산이니까”였다면,
지금은
- 이 ETF는 어떤 섹터 비중 때문인지
- 이 ETF는 어떤 종목이 겹치는지
- 굳이 둘 다 가져갈 필요가 있는지
이걸 스스로 판단하게 됐어요.
중요한 건,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ETF 투자는 ‘관리 안 해도 되는 투자’가 아니다
ETF는 분명 편한 상품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들고 있으면
- 의도치 않은 중복 투자
- 과도한 특정 종목 쏠림
- 기대와 다른 수익 구조
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투자 결정을 바꾸기보다
확인하는 습관부터 바꾸는 쪽을 선택했어요.
마무리하며
ETF Check는
“이걸 사라”고 말해주는 앱이 아닙니다.
대신
“지금 내가 뭘 들고 있는지 스스로 알게 해주는 도구”
투자를 오래 가져가고 싶다면,
수익률보다 먼저
내 포트폴리오를 설명할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보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 ETF Check로 내 ETF 구성부터 한 번 확인해보기
투자 이야기를 하다 보면
결국 이런 질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나는 지금, 어떤 기준으로 돈을 쓰고 굴리고 있지?”
ETF든 IRP든 주식이든
상품보다 먼저 정리돼야 할 건
돈을 바라보는 기준과 순서더라고요.
제가 투자 방식을 바꾸기 전에
먼저 생각을 정리하게 됐던 이유를
아래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이 글을 먼저 읽고 나니,
투자 판단이 훨씬 덜 감정적이 되더라고요.